논앤밭위드 삼시쉐귀리 귀리쉐이크, 6천 원대 가성비에 속아 실패했던 제가 다시 마시는 이유
한 포당 겨우 200원꼴이라는 파격적인 6,930원 가격표를 보고 저도 모르게 장바구니에 담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예전에 대용량 통에 든 곡물 쉐이크를 샀다가 눅눅해져서 절반도 못 먹고 버린 적이 있었기에 소포장 제품이라길래 무작정 기대부터 했었거든요.

하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처음 배송을 받고 타 마셨을 때 실망스러운 부분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포만감 하나만 믿고 샀다가 당황했던 제 솔직한 내돈내산 실패담과 함께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꼼꼼하게 짚어드리겠습니다.
1번 실패 후 깨달은 20g 개별 포장과 검은콩 배합의 현실
논앤밭위드 삼시쉐귀리 귀리쉐이크는 한 박스에 20g들이 스틱이 30개나 들어있는 구성입니다. 매번 숟가락으로 계량할 필요 없이 낱개 스틱으로 톡 뜯어서 바로 우유나 두유에 타서 흔들면 끝나는 깔끔한 형태인데요.
주요 원료로 고소한 귀리와 든든한 검은콩 분말이 섞여 있어서 곡물 특유의 진한 냄새가 바로 코끝을 칩니다. 인공적인 단맛보다는 볶은 곡물의 쌉싸름하면서도 구수한 맛이 주를 이루고 있어서 첫 모금은 꽤나 투박하게 느껴졌습니다.
솔직히 아쉬운 2가지 단점과 그럼에도 매일 챙기는 진짜 이유
가장 아쉬웠던 점은 찬물이나 찬 우유에는 분말이 한 번에 스르륵 녹지 않고 약간 뭉치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보틀에 넣고 정말 힘차게 흔들어주지 않으면 바닥에 가라앉은 가루를 숟가락으로 긁어모아 마셔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20g이라는 한 포 용량이 든든한 한 끼 식사를 대체하기에는 성인 기준으로는 살짝 가볍게 느껴집니다. 저는 처음 며칠 동안 이것만 마셨다가 오전 11시쯤 허기가 몰려와서 다른 간식을 주워 먹는 실패를 겪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30포에 6,930원이라는 압도적인 가성비와 담백한 검은콩 맛 덕분에 아침 출근길 간편 대용식으로는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바쁜 아침에 든든한 두유 한 팩에 이 가루를 타서 든든한 건강 간식 개념으로 접근 방식을 바꿨습니다. 속이 더부룩하지 않고 속 편하게 곡물의 든든함을 챙길 수 있어서 매일 아침 부담 없이 손이 가고 있습니다.
30초 만에 끝내는 구매 전 3가지 핵심 체크리스트
첫째, 텀블러나 쉐이커 볼이 집에 반드시 구비되어 있는지 확인하셔야 잘 섞인 음료를 드실 수 있습니다. 둘째, 달달한 초코나 딸기맛 단백질 쉐이크가 아니라 설탕 단맛이 적은 구수한 미숫가루 느낌이라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셋째, 20g 30개입 기준 넉넉한 유통기한과 보관이 쉬운 개별 스틱형인지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설탕 범벅 음료 대신 담백하고 고소한 곡물 간식을 찾으시거나 출근길 가볍게 목을 축일 건강 음료가 필요한 분들에게 잘 맞습니다. 반면 달콤한 디저트 같은 맛을 원하시거나 한 포로 점심까지 든든한 완벽한 식사 대용을 찾으시는 분께는 비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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